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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제주] 월정리 "만월당" 제주 해산물을 이용한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 20220730 )
    여행 | 사진 | 음식 2022. 8. 5. 14:45
    굉장히 강조합니다.
    정말 완벽하게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기에 누군가에겐 맛있고 누군가에겐 맛없을 것이고
    누구는 긍정적 누구는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의견이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만월당

    운영시간 :
    월~일 11:00 ~ 22:00 ( 연중무휴 )
    브레이크 타임 :
    월~일 15:00 ~ 17:00
    ( 점심주문마감 : 15:00 / 저녁 주문 마감 19:00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56

     

    2022-07-30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만월당에 방문했다.

    월정리 바다에 들어가서 놀고 싶었지만 태풍으로 인한 강풍, 호우주의보로 인해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다.

    월정리는 참 이쁜 바다와 많은 카페들이 존재하지만 생각보다 식사를 해결할 곳이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제주의 해산물을 이용하여 퓨전 이탈리안식 요리를 만들어 파는식당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생각보다 구석구석 골목에 숨어있어 찾기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제주의 골목을 구경하는 겸 찾아다니면 힘들지 않을 것이다.

     

    아이유 님께서 주연으로 나왔던 호텔 델루나의 과거 이름이 만월당이라 처음 식당 이름을 들었을 때 "응?" 이런 반응이었다.

    호텔 델루나를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식당 이름부터 뭔가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완전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맛뿐만 아니라 놀라운 광경도 목격하였다.

     

    입구 정면

    여자친구님께서 모델을 자청하셨다.

    만월당 입구 사진이다.

    뭔가 구옥과 현대식 인테리어가 합쳐진 묘한 그림이다.

    만월당 입구 정면
    만월당 입구 정면

     

    주차 공간은 매우 협소하다 차를 이용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움직여도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입구 들어오면 보이는 만월당 간판
    만월당 간판을 지나 창가쪽 자리에서 바라보는 만월당
    창가자리 뒤쪽으로 공방이 있다.
    창가자리에서 바라보는 정면 살짝 왼쪽 큰 테이블이 있다.
    창가자리에서 바라보는 정면 왼쪽에 별도의 테이블들이 있는 자리가 있다.
    창가쪽 테이블 뒷쪽으론 작은 텃밭이 있다.

    인테리어는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고풍스러운 느낌과 서양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합쳐진 오묘한 인테리어다.

    사진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실제로 보면 아기자기하고 이뻐 보인다.

     

    메뉴판

    테이블마다 주문이 가능한 테블릿이 있다.
    테이블마다 주문이 가능한 테블릿이 있다.
    테블릿을 조작하는 모습
    테이블마다 주문이 가능한 테블릿이 있다.
    주문 완료 후 총 주문음식과 가격

     

    테이블마다 메뉴와 주문 등이 가능한 태블릿이 있고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진행해야 주문이 완료된다.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진행하는 시스템이기에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서 나가면 된다.

     

    메인 메뉴는 돈마호크 스테이크 ( 21,500원 )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가격( 18,500 )이 동일했다

    샐러드류도 가격이 모두 동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주문 음식 

    1. 제주 한라봉에이드

    밑에 깔려있는 한라봉청을 둥가둥가해서 먹으면 된다.

    식사 중에 직접 담근 걸로 보이는 한라봉청 병을 창고에서 꺼내서 들고 가는 모습을 보았다.

     

    맛은 생각보다 심심했다. 상큼 달콤한 맛이 약했다. 강하고 진한 맛을 생각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자연의 맛? 혹은 은은한 맛?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위에 올라가 있는 로즈마리는 직접 키우시는 걸로 보인다.

     

    식사 중에 직원분께서 쪽가위와 스텐 통을 들고 텃밭으로 가시더니 로즈마리를 똑똑 따서 들어오시는 걸 봤다.

     

    2. 식전빵

    식전빵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따뜻하게 구워 저 있고 겉바속촉 한 아주 맛있는 빵이라고 생각한다.

    소스는 발사믹 소스로 보이는데 새콤을 넘어 시큼한 소스이다.

    필자는 신맛을 싫어함으로 소스 없이 빵만 먹었다.

     

    식전빵을 추가하려면 태블릿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3. 매운 돌문어파스타

    큼지막한 문어가 올라가 있는 매운 파스타

    파스타는 불닭처럼 막 내운 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은근히 매운맛이 올라온다.

    기본적인 토마토 베이스에 청양 고주와 페페론치노로 보이는 고추들이 들어가 있고 올리브와 같은 부재료가 들어가 있다.

    레몬은 문어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신맛을 싫어하기에 제외했다.

     

    문어는 야들야들하고 말랑말랑했다. 겉이 많이 익은 듯 보였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야들야들하고 촉촉했지만 문어의 특성상 약간 질긴 느낌을 지울 순 없다.

    그렇다고 "와 질기다!!"의 느낌보단 " 와 부드럽다"의 느낌이 강하다.

     

    이가 안 좋으신 분들도 어느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 든다.

     

    4. 전복리조또

    개인적으로 이 전복리조또를 먹기 위해 재방문 의사가 가득이다.

    큰 기대 없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구운 전복 + 로즈마리 + 전복 게우(내장) + 톳 조합의 리조또

    전복 게우소스로 많든 리조또 소스가 정말 좋았다.

    크리미 하면서도 감칠맛이 굉장했다.

    리조또이기에 식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톳을 첨가하면서 톡톡 터지는 씹는 맛을 더했다.

    맛 + 식감을 모두 잡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전복 구워놓으면 어디 가서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설명은 패스한다.

     

    이 전복 리조또는 너무 좋다. 월정리에 갔다면 한 번쯤 먹어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총평

    호텔 델루나를 재미있게 봤던 시청자로서 식당 이름부터 호기심을 끌었다.

    한라봉 에이드는 필자 스타일이 아니었다.

    파스타는 맛있지만 엄청나게 특출 난 맛은 아니다.

    리조또는 개인적으로 특출 나다고 생각한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의사를 만들어준 메뉴

    직원분들은 친절했다. 서빙해주시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다. 그렇다고 부담스럽진 않았다.

    음식에 들어가는 로즈마리를 직접 키워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텃밭에서 채취하는 것을 보았다.

    한라봉 에이드도 직접 만드는 걸로 보인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양은 소박하다.

    리조또가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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